은곡(垠谷) 김미희


독毒나무

김미희
2021-04-25
조회수 98

세계적인 불교 명상가인 크리스티나 펠드만이

‘완벽해보이는’ 파라다이스 섬을 방문했습니다.

그런데, 그 섬 몇 군데에는 독이 나오는 나무가 자라고 있었습니다.

수액 한 방울만 몸에 닿아도 쇼크사를 하고마는 치명적인 독이기 때문에

방문객들에게는 엄중한 주의가 요구되었습니다.


크리스티나가 가이드에게 물었습니다.

“그토록 위험한 나무인데 왜 잘라버리지 않나요?”

그러자 남자가 되물었습니다.

“왜 잘라버려야 하죠? 그 나무는 우리가 살기 훨씬 전부터 이곳에 살고 있었는데요.

이 섬의 한 풍경이기도 하구요. 나무 가까이 가지 않도록 우리가 조심하면 되잖아요?”


--Christina Feldman <Voices from the Heart> 중에서


크리스티나 펠드만은 이 이야기를 통해 우리 주변의 독나무들을 둘러보라고 합니다.

꼴통 상사, 못된 친구, ‘시’월드 사람들... 어디 그 뿐인가요. 내안의 스트레스, 미움, 위선...

우리는 누구나 안팎 가까이에 독나무를 지니고 살고 있습니다.

크리스티나는 잠시 묵상을 권합니다. 우리가 그걸 받아들이고 있는지, 그냥 놓아두고 이해하고 있는지, 우리 삶의 한 풍경이다라 생각하고 있는지, 아님, 기어이 제거하려 들지는 않는지...


그리고 결론으로 말합니다.

“누구든 자신의 삶에서 독나무를 제거할 수 없습니다.

 독나무에 대한 우리의 태도를 바꾸는 것이 행복의 비결이지요.“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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